‘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볼에 이어 후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전을 상큼하게 출발했다. 예선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손연재는 1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및 팀경기 B조에서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가장 먼저 연기한 볼에서 17.883점을 받아 A조 예선 덩썬웨의 17.550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후프에서 손연재는 17.850점을 받았다. 역시 덩썬웨의 17.633을 능가하는 중간 1위 점수였다.

가장 먼저 출전한 볼은 세계선수권에서 큰 실수가 나왔던 종목으로 다소간 우려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마지막 수구를 뒤로 받는 동작도 깔끔하게 소화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한결 자신감을 찾은 손연재는 후프에서도 비교적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중간 1위를 지켰다.
한편 손연재의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손연재, 더할 나위 없는 출발", "손연재, 금메달 딸 수 있을 것 같다", "손연재,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