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이아름, "이대훈 보다 더 이쁜 선수 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01 19: 45

"이대훈 보다 더 이쁜 선수 될 것".
이아름(한국체대)은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마다 마유를 상대로 6-4로 승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왼발을 앞세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이아름은 3라운드 초반 1점을 추가해 6-1로 달아났다. 하마다는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다. 마지막에 머리 공격을 펼쳤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무효과가 됐다. 결국 이아름은 포인트를 잘 지켜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이번 대회 금메달 기대를 높인 이아름은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발돋음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아름은 "많은 고생 끝에 금메달을 따내서 정말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아름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선수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것이 사실. 하지만 이아름은 오히려 더 기회라고 생각했다.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승부욕을 바탕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아름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대훈에게 집중이 된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성장해서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다면 이쁜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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