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26, 삼성생명)가 한국 역대 세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레슬링 새 역사를 썼다.
김현우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고로만형 75kg 결승전에서 가나쿠보 다케히로(일본)를 4-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로 김현우는 박장순(자유형 대표팀 감독)과 심권호(대한레슬링협회 이사)에 이어 3번째로 레슬링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레슬링의 살아있는 역사 대열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한국 김현우가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