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역 선수들 능력 있어...활약 기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01 21: 13

"전역 선수들이 특징과 능력을 갖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팀에 적응을 해 많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달린 전북은 16승 8무 5패(승점 5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내용과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스스로 승점 관리를 해야 한다. 경기력 측면에서 아쉬운 측면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상자와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경기 내용은 조금 산만했다. 다음 경기도 그렇고, 그 다음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극복을 해야 한다. 앞으로 경기에서는 결과를 내야 한다"면서 "어려운 상황 극복했고, 이번 주말을 넘기면 일주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는 만큼 팀을 가다듬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활약한 김동찬, 이승현, 김민식, 정훈 등 9월 전역 선수들에 대해서는 "전역 선수들이 특징과 능력을 갖고 있다. 오늘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 팀에 좋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팀에 적응을 해 많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골을 넣기 전과 넣은 이후의 경기력이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2골을 넣은 이후 경기 운영을 효율적이로 영리하게 했어야 했다. 상대가 급해지고 우리는 일방적인 수비를 하면서 그렇게 됐다"며 "또한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선수들이 자주 바뀌면서 경기가 산만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은 뛰지 못한 선수들이 훈련을 해서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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