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김애경, 정구 혼합복식 금메달 쾌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0.01 21: 20

김범준 김애경.
김범준(문경시청)-김애경(NH농협)이 중국의 장벽을 넘으며 혼합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범준-김애경은 1일 인천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혼합 복식 결승전서 모저우-후이첸(중국)에 5-1(4-2, 8-6, 1-4, 4-2, 4-2, 4-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박규철(달성군청)과 김지연(옥천군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범준-김애경은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고비였던 2세트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 끝 8-6 승리를 거둔 것이 승인이었다. 한편 4강에서 탈락한 박규철-김지연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경기 후 김범준은 "일단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 4강에서 한국팀과 같이 했는데, (박)규철이형과 (김)지연이한테 감사한다"며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 동료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김애경도 "금메달을 따서 매우 행복하다. 파트너에게 고맙고,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해서 금메달 더 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남녀 단식을 휩쓸며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정구는 이날 혼합 복식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해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