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침묵이 아쉽다"
두산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1실점으로 막고 정수빈의 역전타, 오재일의 쐐기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4위 LG에 1.5경기차로 접근했다. KIA는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양팀은 니퍼트와 김병현의 호투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두산의 집중력이 강했다. 먼저 선제점을 내주었으나 5회 공격에서 집중 3안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8회 귀중한 쐐기점을 뽑았다. KIA 타선이 6안타 1득점에 그친게 패인이었다.
승장 송일수 감독은 "선발 니퍼트도 좋은 투구를 했고 이후 던진 중간투수들도 좋았다. 세 번째 점수가 의미있었고 민병헌의 베이스러닝이 좋았다. 휴식기에 약간 무뎌진 경기감각을 끌어올려 좋은 경기하겠다. 니퍼트를 일찍 내린 것은 다음경기를 생각해서이다"고 말했다.
패장 선동렬 KIA 감독은 "김병현이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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