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최수영이 감우성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7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가 이봄이(최수영 분)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봄이는 강푸른(현승민 분)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찾아가 아픈 동하를 간호했다. 봄이가 죽은 아내 윤수정(민지아 분)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동하는 봄이를 냉정하게 대했지만 이내 진심으로 그와 아이들을 대해는 봄이에게 미안해했다.
결국 동하는 공짜 인생, 빚진 인생이라고 말하는 봄이를 향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동하는 봄이가 심장이식을 받고 자신에게 심장을 준 사람에 대한 미안함을 간직하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위로했다. 그는 봄이에게 "이제 이 심장은 봄이 씨 거다"라고 말하는 등 진심으로 위로를 해 봄이를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동하의 위로를 받은 봄이는 눈물을 흘리며 동하에게 고마워했다. 봄이는 집에 돌아간 후에도 동하의 말을 떠올리면서 미소 짓는 등 동하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아직 동하의 죽은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봄이. 그녀가 강동욱(이준혁 분)에게 파혼을 선언한 후 동하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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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