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과 최수영이 멀어질 듯 자꾸만 가까워지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7회에서는 이봄이(최수영 분)가 강동하(감우성 분)의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또 힘들어질 것이 예고됐다.
동하는 봄이가 죽은 아내 윤수정(민지아 분)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봄이를 떼어내며 냉정하게 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픈 자신을 간호하는 봄이에게 화를 내는가 하면, 심장 이식을 받은 후 빚진 인생을 사는 듯했던 봄이에게 새로 받은 심장은 선물이라는 말로 위로해줬다.

봄이는 동하의 진심 어린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 동하의 위로에 힘을 받았고, 그의 말을 곱씹으면서 기분 좋은 미소를 보였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것이다.
일자리를 구하던 봄이는 고민 끝에 동하의 회사에 입사 지원서를 냈다. 하지만 면접에서 동하와 나현순(강부자 분)가 냉정한 모습을 보였고, 탈락의 이유를 몰라 불안해하다가 동하를 찾아갔다. 봄이는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동하가 계숙 자신을 멀리하고 움츠러들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곧 강동욱(이준혁 분)의 부탁으로 현순이 봄이를 합격시키면서 동하와 봄이가 의도와 달리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봄이가 죽은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멀리하려는 동하와 동하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봄이. 동욱 등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는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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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