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바르가스 ALDS 1차전 위버와 선발격돌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0.02 06: 2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좌완 제이슨 바르가스를 예고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의 보도에 의하면 캔자스시티는 이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예고된 에인절스 에이스 제러드 위버와 맞대결 상대로 바르가스를 등판시킬 예정이다. 바르가스는 지난 해는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지난 해 11월 FA 신분으로 캔자스시티와 4년간 3,200만 달러에 계약한 바르가스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르가스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15경기(14경기 선발)에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 해는 에인절스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10.1이닝 동안 7실점(7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던 5월 26일 원정경기에서는 6.1이닝 3피안타 볼넷 5개,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했다.   6월 28일 홈경기 선발 등판에서는 4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1일 열렸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제임스 쉴즈와 요르다도 벤추라 두 14승 투수를 기용했던 캔자스시티는 그 다음으로 승수가 많은 제레미 거스리(13승 11패)를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바르가스가 낙점됐다.
바르가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에인절스 위버는 올 시즌 18승 9패 평균자책점 3.59로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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