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6)이 결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 볼튼이 완패를 당하며 리그 3연패, 리그컵 포함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청용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0라운드 풀햄과 경기서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0-4로 완패하며 1승 2무 7패(승점 5점)에 그쳐 여전히 리그 최하위를 맴돌고 있다.
볼튼은 전반 9분 만에 우고 로다예가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줄곧 0-1로 끌려갔다. 동점골은커녕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가 됐고, 후반전에도 라세 크리스텐슨과 팀 후글랜드에게 연달아 골을 얻어맞으며 0-4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볼튼은 지난 9월 20일 울버햄튼전 0-1 패배 이후 리그 3경기 연패에 빠졌으며, 리그컵서 첼시에 1-2로 패한 것까지 더하면 4경기째 패배의 수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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