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하지원 '허삼관' 촬영 종료 "열정적으로 만든 작품"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02 08: 45

영화 '허삼관'(가제)가 지난 달 28일 촬영을 끝마쳤다.
'허삼관'은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와 하지원이 부부 호흡을 맞추고,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기천, 김성균, 윤은혜,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세계적 중국 작가 위화(余华)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정우가 연출을 겸했다.
'허삼관'은 약 4개월 동안 전라도 순천, 경상도 합천 등 전국 곳곳에서 가족처럼 끈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마지막 장면은 허삼관 역의 하정우와 허옥란 역의 하지원의 장면이었다. 캐릭터에 몰입한 하정우와 하지원은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었고, 촬영이 끝나자 100여 명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무사 촬영의 기쁨과 마지막의 아쉬움을 나누었다.

하정우는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현장에서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열정적으로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인 만큼 멋진 영화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으며, 하지원은 “좋은 영화의 촬영을 오늘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게 마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것이 고생하면서도 늘 밝게 작품에 임해주신 스태프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삼관'(가제)은 후반작업을 거쳐 2015년 상반기, 신선한 웃음과 재미가 있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j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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