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 골, 레버쿠젠 구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02 10: 48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구했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레버쿠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활발한 공격과 연이은 기회 창출에 이어 드디어 본선 첫 골을 만들어낸 손흥민의 활약 속에 레버쿠젠은 1차전 패배의 아픔을 씻고 본선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는 손흥민을 높이 평가해 주목을 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미드필드에서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와 함께 패스 및 드리블로 기회를 엿봤다. 결과적으로 공이 슈테판 키슬링에게 가면서 골이 됐다. 레버쿠젠의 공격진이 건강하다면 올 시즌 훌륭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특히 4명의 공격수들이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을 칭찬했다.

손흥민의 추가골에 대해서는 “벤더와 벨라라비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어졌다. 한국출신의 손흥민의 추가골이 레버쿠젠을 구했다”고 묘사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상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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