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왔다 장보리’가 오는 4일 방송을 확정함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종영일이 오는 12일로 잠정적으로 정해졌다.
2일 MBC에 따르면 ‘왔다 장보리’는 4일 평소보다 1시간가량 늦은 오후 9시 30분에 방송을 시작, 오후 10시 45분에 끝난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 달 28일과 29일 MBC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으로 인해 2회 연속 결방되면서 아쉬움을 샀다.
이 가운데 4일 역시 폐회식이 예정돼 있어 방송이 불투명했던 상황. MBC는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앞당겨 ‘왔다 장보리’의 방송을 가능하게 했다. 일단 오후 2시 35분에 ‘쇼! 음악중심’을 시작해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방송한다. ‘왔다 장보리’와 함께 방송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무한도전’ 역시 오후 5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평소보다 1시간가량 이른 편성이다.

이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오후 6시 55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방송된다. 평소 오후 8시에 전파를 타던 ‘뉴스데스크’는 한시간 가량 늦춰진 오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방송된다.
이로써 ‘왔다 장보리’는 이날 49회를 방송한다. 2회 연장해 52회로 마무리를 짓는 이 드라마는 오는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두차례 결방으로 온갖 볼멘소리를 샀던 것을 비춰보면 앞으로 결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의 몰락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마마’ 역시 한시간가량 늦은 오후 10시 45분에 방송을 시작해 자정에 마칠 예정이다. 오후 11시대 방송되던 ‘세바퀴’는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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