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가대표 보컬과 래퍼의 만남은 실망이 없었다.
가수 휘성과 긱스의 듀엣곡 ‘친구로 남아줄게’가 2일 정오 베일을 벗었다. 이 곡은 긱스 특유의 친근하고 감각적인 랩이 달달하게 포문을 연다.
이후 도입부 휘성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사랑이 아닌 친구로 남겠다는 가사를 더욱 촉촉하게 만들며 점점 흥얼거리게 만든다.

'친구로 남아줄게'는 긱스와 휘성의 환상적인 호흡이 어우러지며 가을 음악 팬들의 감성을 끊임 없이 두드린다. 소울 힙합곡인 ‘친구로 남아줄게’는 달달한 멜로디와 ‘이제 그만하자 나도 지쳤어 매일 고민들이 내 머릿속엔 왔다 갔다. 솔직히 나 좀 힘들겠지만 너만 원한다면 계속 친구로 남아줄게’의 후렴구 가사가 반복되며 처음 들어도 계속 귓가를 자극하는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 가을 감성과 딱 어울린다.

이미 휘성은 지난 8월 범키와 함께 부른 ‘얼마짜리 사랑’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현재 실력파 가수들과 듀엣 앨범을 발표하며 실험을 반복하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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