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박지영·홍아름·김여진, 3色 눈물 ‘궁금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02 14: 52

‘천국의 눈물’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이 3색 빛깔 눈물을 선보였다.
MBN 드라마 ‘천국의 눈물’의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은 서로 다른 매력과 캐릭터로 안방극장 점령에 나설 예정이다.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이 각각 야망에 집착하는 잔혹한 엄마 유선경 역과 친모에게 버려진 안타까운 운명의 윤차영 역, 집착과 질투심으로 점철된 인물인 반혜정 역을 맡아 독한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팜므파탈 여인’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박지영은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악모(惡母)’ 유선경의 면모를 흔들리는 눈빛 속에 담긴 ‘불안감의 눈물’로 표현했다. 날카로움 속에 촉촉이 젖은 눈시울이 자신의 친딸을 무참히 버렸던 박지영이 갖고 있는 말 못할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친모에게 버림받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유자 홍아름은 커다란 눈망울에서 그렁그렁한 ‘분노의 눈물’을 흘려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애처로운 홍아름의 눈물에는 자신을 사지로 내몬 엄마에 대한 복수심과 그동안 감내해온 처절한 고통이 오롯이 담겨있는 터. 가슴 저릿한 홍아름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여진은 겉으로는 고상하지만 이면에는 비뚤어진 소유욕을 지니고 있는 재벌가 며느리의 모습을 ‘집착의 눈물’로 소화했다. 아들의 죽음 이후 극도의 절망감에 빠졌던 김여진이 죽은 아들과 꼭 닮은 서준영을 양자로 들인 이후 광기어린 애착을 보이게 된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이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눈물 연기를 통해 ‘천국의 눈물’의 진정성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며 “오는 11일 첫 방송을 통해 세 여배우가 펼치는 생생한 연기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려는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을 통해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 오는 11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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