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관중 1만 명 모으기에 도전한다.
성남은 4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를 치른다.
제 41주년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 경기에서 성남은 관중 1만 명 모으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먼저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단돈 1000원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뒤 처음 맞이하는 ‘성남시민의 날’을 통해 그동안 받았던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마련한 이벤트다.
시민주주의 경우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당일 시민주주카드를 지참하거나, 시민주주카드가 없을 경우 소정의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무료입장할 수 있다. VIP석과 원정석은 이번 행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바른세상병원에서 협찬하는 450만 원 상당의 MRI 검진권 10매 이외에 영화예매권, 헤어커트권, 커플티셔츠 등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중 1만 명 달성에 성공할 경우 성남은 신문선 대표이사 이하 모든 사무국 임직원들이 야탑역 광장에서 감사의 큰절을 올릴 예정이다.
전북전 종료 후에는 연예인 축구단인 FC 위노펙스와 성남시장배 직장인 축구대회 1위 팀의 번외 특별경기가 펼쳐진다. 번외경기 하프타임에는 SBS 웃찾사 짜이호 팀의 특별공연도 이어진다.
신문선 성남 대표이사는 “그동안 성남에 보여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전북전 이벤트에 많은 공을 들였다. 깊어지는 가을 속 축구장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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