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첸이함이 영화 속 노출에 대해 "부담이 없이 편했다"고 말했다.
첸이함은 2일 오후 부산 KNN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군중낙원'(도제 니우 감독)의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에서 "감독님 작품에 조연으로 촬영할 때마다 좋은 결과가 있다. 그 동안 괴롭혀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감독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노출 수위가 높은 것에 대해 "영화 주제가 그렇다 보니 노출에 대해 수위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찍으며) 마음은 편했다. 일부러 그렇게 한 건 아니고 다음 작품 부터는 옷을 하나하나 입을 생각이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군중낙원'은 1969년 대만 금문도에 존재했던 '831' 혹은 '군중낙원'이라 불렸던 공창을 배경으로 중국 본토와 대치 중인 해안정찰부대 해룡부대에 신병으로 오게 된 파오와 매춘부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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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