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아내 송윤아가 열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마마’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 응원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마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일 오후 OSEN에 “당초 설경구가 촬영장에 밥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현장에서 혼선이 있어 와전된 것”이라고 밝히며 “최근 촬영장에 도착한 밥차는 송윤아 씨의 지인이 보낸 것이다”라고 정정했다.
현재 ‘마마’ 촬영장에는 ‘밥 쏘기’ 경쟁이 한창이라고. 송윤아에게는 지난 7월 방영 전부터 평소 친분이 깊은 강우석 감독이 밥차와 음료차를 제공한데 이어, 최근 지인이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하루 동안 두 끼 식사와 디저트까지 패키지로 전부 책임졌다고 알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송윤아의 팬들 또한 120인분의 점심 및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 등을 담은 책자를 선물해, 아이돌 이상 가는 ‘조공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 옛사랑의 아내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시선을 끌고 있다. 종영까지 단 6회만을 앞두고 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