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vs 버나드박, 오디션 스타 맞붙는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02 17: 05

대표 오디션프로그램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와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우승자들이 맞붙는다.
한 발 먼저 데뷔해 가요계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는 로이킴과 박진영의 애제자 버나드박이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대결에 나서는 것. 두 번째 앨범인 로이킴과 정식 데뷔를 하는 버나드박이 어떤 음악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버나드박은 오는 6일 박진영의 곡을 선공개하면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후 1주일 뒤인 13일에는 조규찬 작곡의 데뷔 타이틀곡을 공개하며,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버나드박은 지난 4월 'K팝스타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이미 방송 당시 박진영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만점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자랑했던 그이기 때문에 데뷔 앨범에 대한 관심도 크다. 버나드박 특유의 감성적인 음악이 오디션을 거치면서 얼마나 더 발전했을지, 한국어 발음 문제 등이 JYP의 트레이닝을 거쳐 얼마나 좋아졌을지 주목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에 대해 "버나드박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감정이 듬뿍 반영된 곡들로, 팬들과 대중에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오는 8일 정규 2집 '홈(HOME)'을 발표한다. 앨범명과 동일한 타이틀곡 '홈'은 진한 감동과 위로를 담은 감성포크송으로, MBC '나는 가수다'의 음악감독 정지찬의 프로듀싱 아래 기타 세션 홍준호와 미국 CCM계의 유명 드러머와 베이시스트인 댄 니드햄, 개리 런 및 본조비,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앨범에 참여한 퍼쿠션 주자 에릭 다큰 등이 참여했다.
로이킴은 지난해 싱글 '봄봄봄'으로 데뷔해 좋은 성과를 거뒀던 만큼 이번 앨범에 쏠리는 기대 역시 크다. 특유의 감성을 울리는 목소리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로이킴표 음악이 가을의 외로움을 달래줄 것이라는 분위기다.
특히 2일 공개된 '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타이틀곡 후렴구가 공개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앨범인 만큼 그의 음악적인 역량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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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SBS,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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