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종영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노골적인 대사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 및 인접시간대에 방송되는 15세이상시청가 등급의 드라마에서 '프리섹스', '섹스 파트너', ‘카섹스' 등과 관련된 노골적인 성적 대화내용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3조(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제1항을 위반했다”고 주의 처분을 내렸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지난 7월 23과 24일, 30일 등의 방송 분량에서, 장재열(조인성 분)이 지해수(공효진 분)의 남자친구인 방송국 PD 최호와 후배인 조연출 민영의 키스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이후 한 집에 살게 된 지해수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해 지해수가 최호와 헤어지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면서, ‘섹스혐오증’, ‘섹스파트너’ 등의 대사가 등장했다.

조인성 공효진 등이 출연한 ‘괜찮아, 사랑이야’는 지난 9월 11일 동시간대 1위 기록으로 퇴장했다.
jykwon@osen.co.kr
‘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