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 9명의 프리매치와 결과가 공개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진행되는 댄스매치와 탈락자 2명이 발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되는 '믹스앤매치'에서는 YG의 신인 보이그룹 iKON을 선발하기 위핸 9명의 프리매치가 진행된다. ‘BOBBY팀’ ‘진환팀’ ‘B.I팀’ 총 세 팀이 대결하는 프리매치는 실제 탈락자가 생기는 것이 아닌 모의고사 매치지만, 보컬 매치 1,2,3,위 팀의 순위가 갈리고 9명의 댄스 매치 후 프리매치 아이콘 7명과 탈락자 2명이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3화에서 BOBBY, 김동혁, 정진형이 아델의 ‘롤링인더딥’ 무대가 공개된 바 있다.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랩 플로우로 눈길을 사로잡은 BOBBY,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인 김동혁, 지난 첫 월말평가 때보다 훨씬 성장한 정진형의 무대는 ‘롤링인더딥’을 독창적으로 재해석,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했다.

‘B.I팀’은 이번 프리매치를 위해 직접 소품을 준비하고 호흡을 맞춰보는 등 무대 연출까지 신경 쓰며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자 노력했으며, ‘진환팀’은 특히 보컬리스트로서 노래 실력과 매력을 보여주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등 각 팀의 각자 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 9명이 처음으로 보여주는 댄스매치 역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3화 방송에서 연습량 등을 질타하는 리더 B.I의 모습이 전파를 탔기에 9명이 결과적으로 완벽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을 모은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앞서 공개된 4화 예고에서 "프로의 방송 무대에 내보내도 자신 있게 내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팀"을 언급해 어떤 팀이 1위에 호명될 지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자신이 모습을 찾지 못한다면 탈락할 확률이 굉장히 많고요"라는 식의 날선 평가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믹스앤매치'는 지난해 방송됐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의 제2탄 격으로, 서바이벌에서 우승해 올해 데뷔한 위너를 잇는 YG의 새 보이그룹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윈'에서 좋은 경쟁을 보여줬던 B팀 멤버들뿐만 아니라 실력파 연습생들의 참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빅뱅과 2NE1 등을 배출한 양현석의 날카로운 심사가 또 어떤 그룹을 탄생시킬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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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