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체조] 손연재, 첫 번째 곤봉 18.100점...상큼한 출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02 18: 25

‘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금메달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손연재는 2일 오후 6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전에 출전했다. 7번 주자로 나선 손연재는 첫 번째로 곤봉을 연기해 18.100점을 받았다. 중간 순위 1위의 좋은 기록이다. 다만 전날 개인종합 예선에서 받았던 18.016에는 미치지 못했다.
개인종합은 16명의 선수가 곤봉, 리본, 후프, 볼 네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총점으로 메달색깔을 가린다. 손연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아쉬움을 풀고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손연재의 라이벌로 꼽히는 덩썬웨(22, 중국)는 가장 마지막인 16번째 순서를 배정받았다. 덩썬웨는 손연재의 점수를 알고 이를 깨야하는 압박감 속에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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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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