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이원진, 女 67kg급 '부상투혼' 은메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0.02 18: 29

부상투혼을 펼친 이원진(경남대)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원진은 2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서 중국의 궈윤페이를 맞아 부상투혼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2-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접전을 펼치며 금메달 도전에 나선 이원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오른쪽 정강이에 부상을 당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이원진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오른쪽 다리에 이상이 생긴 이원진은 궈윤페이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정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해 어려움이 따랐다. 결국 이원진은 2라운드서 1실점하며 마무리 했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이원진은 내려찍기로 회심의 공격을 선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무효가 됐고 금메달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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