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태국을 제압하고 남자 축구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라크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태국과 경기서 유누스 마흐무드 칼리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라크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남자 축구에서 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의 승부는 후반 17분 갈렸다. 유누스의 슈팅이 골로 연결된 후 이라크는 1점차 리드를 사력을 다해 지켜냈고, 태국은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슈팅수(20개-13개)와 유효슈팅(7개-2개)에서 모두 태국이 앞섰지만, 결정적 한 방을 먼저 터뜨린 이라크가 메달의 기쁨을 안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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