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추격의 솔로 홈런 작렬 '시즌 6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02 19: 41

한화 외야수 김경언(32)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경언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0-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장원준의 5구째 몸쪽 140km 직구를 힘껏 밀어쳐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6호 홈런. 지난 2005년 KIA에서 기록한 5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이에 앞서 김경언은 3회 수비 중 정훈의 우중간 안타를 단타로 막지 못한 채 펜스 뒤로 빠뜨리는 수비 실수를 범했다. 공식 기록은 실책이 아닌 3루타로 처리됐지만 김경언의 실책성 플레이 이후 3실점이 나왔다. 하지만 타석에서 수비 실수를 만회하는 홈런으로 추격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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