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야수 손아섭(26)이 이태양에게 15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손아섭은 2일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한화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1로 리드한 4회 2사 3루에서 이태양의 초구 가운데 몰린 124km 포크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5호 홈런.
손아섭은 지난 2011년 15홈런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 이날 15호 홈런으로 타이를 이뤘다. 3회에도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손아섭은 시즌 71타점이 돼 7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 개인 최다 타점도 2011년 83타점. 손아섭의 투런포로 롯데가 6-1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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