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삼성생명, 17위)이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주세혁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일본의 미즈타니 준(7위)과 8강전에서 4-2(13-11 7-11 8-11 11-7 14-12 11-3)로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한 주세혁은 오는 4일 세계 1위 중국의 쉬신과 결승행을 다툰다.

주세혁은 1세트를 듀스 끝에 13-11로 가져오며 미즈타니의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그러나 세계 톱 10 안에 드는 미즈타니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2세트에 즉시 반격을 펼친 미즈타니는 11-7로 이긴데 이어 3세트까지 11-8로 가져갔다.
하지만 주세혁에게는 노련미가 있었다. 흔들림 없이 본인의 경기를 펼친 주세혁은 4세트를 11-7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주세혁은 5세트도 듀스 끝에 14-12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6세트를 11-3으로 손쉽게 이기며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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