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시즌 10승(8패)째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46에서 4.37로 내려갔다.
이재학은 1회 리드오프 이명기를 주무기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조동화와 최정을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이재학은 탈삼진 2개를 곁들여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내 3이닝 연속 퍼펙트.

이재학은 4회 선두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줘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조동화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재학은 박계현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정권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 하지만 이재학은 김강민과 한동민을 연속 삼진으로 침묵시켜 4회를 마쳤다.
5회 이재학은 선두 김성현을 3루 라인드라이브 실책으로 내보내고 나주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정상호에게 희생번트를 내주고 맞은 1사 2,3루에서 이명기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았지만 2점째 실점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재학은 조동화를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5회까지 투구를 끝냈다.
이재학은 5회까지 투구수 72개를 기록한 가운데 6회 우완 원종현과 교체됐다. NC가 3-2로 앞서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이재학이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