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은(대한항공, 20위)이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양하은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일본의 이시카와 가스미(8위)와 8강전에서 4-1(9-11 11-6 11-5 11-9 11-7)로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진출한 양하은은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여자 단식에서 풀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양하은은 1세트를 이시카와에 아쉽게 내주면서 기선을 제압 당하는 듯 했다. 그러나 양하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즉시 반격에 나선 양하은은 2세트를 11-6으로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에는 일사천리였다. 양하은은 3세트부터 5세트까지 모두 가져오며 승전보를 알렸다.

한편 서효원(KRA한국마사회, 11위)은 중국의 주위링(6위)과 8강전에서 0-4(4-11 3-11 8-11 8-11)로 패배했다. 여자 단체전에서의 아쉬움을 단식에서 만회하려던 서효원의 꿈은 8강 탈락으로 이룰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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