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시민들 항의 지속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02 21: 55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결국 제2롯데월드가 조건부 승인됐다. 경제 여건을 고려해 승인했지만 시민 단체들의 반발의 거세다.
2일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신청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다”며 “제2롯데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임시사용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승인이 타당하다고 하면서도 롯데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용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고, 안전사고 발생과 사고 위험 증가시에도 사용승인 취소와 공사 중단 사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은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을 반대하고 나섰다. 네티즌들 역시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은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싱크홀은 다 고쳐놓고 승인하는 건가", "롯데만 배불려주는 서울시, 국가의 안전은 누가 책임지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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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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