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남과 북. 120분 혈투 속에 마지막에 웃은 쪽은 북이 아닌 남이었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문학경기장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북한과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2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 한국은 이날 북한을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한을 풀었다.
연장 후반 임창우가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있다./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