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비, 크리스탈이 달달한 썸을 탔다.
2일 오후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에서는 잠적한 시우(엘 분)이 윤세나(크리스탈 분)을 찾아오자 내심 신경을 쓰는 이현욱(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나는 회사 위 옥상으로 찾아온 시우와 마주쳤다. 시우는 세나에게 "너 왜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냐"고 말했다. 사실 시우는 무한동력 해체 후 잠적했던 상황에 세나를 찾아온 것. 이 모습을 본 현욱은 시우의 범상치 않은 멘트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리고 세나와 함께 있던 시우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현욱을 찾아가 솔로 제안을 받아들였다. 현욱은 이 소식을 바로 앞 벤치에 앉아있는 세나에게 전화로 전달했고, 세나는 뛸듯이 기뻐했다.
그러자 현욱은 "너 되게 좋아한다. 시우가 그렇게 걱정이 많이 됐나"고 질투했고, 세나는 "걱정되는 사람 따로 있다"며 내심 현욱을 생각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현욱이 "네 덕분에 시우가 마음을 돌린 것 같다"고 말하자 세나는 "저 한 거 없다"면서도 그가 시우와 노래방을 갔던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 이에 현욱은 차가워진 표정으로 질투하는 맘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한밤중 벤치에 앉아 달달한 썸을 즐겼다. 현욱은 멀리서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전화를 거는 등 장난기를 드러냈다. 한 의자에 앉은 현욱, 세나는 평범치 않은, 달콤한 기류를 보였다.
한편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꿈 많은 소녀 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남자 현욱(정지훈)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정지훈, 크리스탈, 인피니트의 엘 호야, 박영규, 차예련, 해령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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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