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믹스앤매치’, 아듀 ‘B팀’...이젠 ‘아이콘’으로 만나요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10.03 07: 06

[OSEN=조민희 인턴기자] 마지막 무대에 오른 그들의 모습은 한없이 즐거워보였다. ‘B팀’이라는 이름은 마지막이지만, 그들의 꿈에 대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무대를 장악한 그들은 ‘아이콘’이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믹스앤매치’에서는 ‘YG 패밀리 콘서트’에서 마지막 무대를 가진 B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데뷔를 한 위너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B팀은 등장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랩과 여유로운 무대매너에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무대 아래서 이들을 바라본 양홍석, 정찬우, 정진형은 그들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무대를 마친 리더 비아이는 “6명이서 하는 무대는 마지막이니까 조금 아쉬웠다. 7명으로서 하나가 돼서 무대에 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고, 바비는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주기에는 너무 아까운 애들이다’ 이런 아이콘이 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함께일 것만 같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늘 무대 위에 오를 때마다 최선을 다했고, 이미 ‘B팀’이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마지막까지도 프로다운 무대매너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그들은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한다. 오랜 시간 만들어온 환상적인 팀워크와 진짜 무대를 즐길 줄 아는 그들에게 더 이상의 두려움은 없었다.
그들은 끊임없는 서바이벌에도 지친 기색 없이 최선을 다해 임했고,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더 이상 ‘B팀’은 없지만, 그 짧은 기간 활동했던 그들의 활약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훌륭했다. 이제 그들은 새 이름으로, 새 시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기 위한 그들의 비상에 귀추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samida89@osen.co.kr
엠넷 ‘믹스앤매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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