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이재우, 역전 4강 키 플레이어 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0.03 08: 21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이재우(34)가 위닝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이재우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KIA와 1승 1패를 주고받은 상황.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려야 한다.
이재우는 올 시즌 8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5선발로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아직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첫 승과 함께 팀 상승세를 이끌기 위해 나선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유희관, 유네스키 마야가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는 반면에 4, 5선발 카드가 부족하다. 두산은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3명의 투수에게만 의존할 순 없다. 다시 선발 기회를 얻은 이재우의 호투가 필요하다.
이에 맞서는 KIA는 저스틴 토마스(30)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도중 데니스 홀튼의 대체 선수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토마스 역시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7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4.80의 기록.
토마스는 최근 등판이었던 9월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은 경기서 얼마나 호투하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재계약도 걸려있다. 과연 토마스가 4위 LG 트윈스를 맹추격 중인 두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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