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902014', 재해석 뮤직비디오에 K팝 팬들 '주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03 09: 46

그룹 엑소가 Mnet ‘엑소 902014’를 통해 선보인 뮤직비디오들이 전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엑소는 ‘엑소 902014’를 통해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H.O.T., god, 신화, 조성모, 플라이투더스카이, DJ DOC의 대표곡들을 뮤직비디오로 재해석해내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후 재해석된 총 6편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전파되며 2일 기준 총 조회수 375만을 돌파했다.
Mnet 관계자에 따르면 엑소의 재해석 뮤직비디오를 향한 해외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매 영상마다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해외 팬들은 물론 K팝 정보를 공유하는 해외 유명 SNS에서도 엑소의 재해석 뮤직비디오가 알려졌다. 또한 팬들이 직접 노래의 가사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공유 하고 있는 것. ‘엑소 902014’ 제작진은 “엑소의 2014년 버전 뮤직비디오를 통해 90년대 한국음악을 잘 알지 못했던 해외팬들에게도 90년대 K팝 열풍이 저절로 전파되고 재발견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엑소 902014’ 4화에서 타오가 재해석 곡으로 선정한 ‘조성모-아시나요’의 경우 방송 후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아시나요’가 랭크 되었으며, 5화에 방송된 ‘플라이투더스카이-미싱유(Missing You)’도 음악차트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엑소 902014’의 정유진PD는 “‘엑소 902014’를 통해 90년대 히트곡들이 지금 다시 들어도 정말 좋은 명곡들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 같다. 또한 90년대 음악이 지금의 해외팬들과 10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유튜브에 업로드 된 엑소의 재해석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것 같다”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소 902014’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엑소 902014’는 엑소가 K-POP 부흥기인 90년대와 글로벌의 정점에 선 2014년을 연결하며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 정상을 지킨 선배 가수들과 당시의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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