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god 김태우, 아빠로 돌아온다..리얼 육아기 공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03 10: 26

god 김태우가 오빠에서 아빠로 돌아온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김태우가 결혼 후, 최초로 미모의 아내와 두 딸 소율(30개월), 지율(15개월)을 공개한다. 김태우는 '오마베'를 통해 리얼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김태우는 샤워를 하러 간 아내를 대신해 잠깐 동안 두 딸 율자매를 혼자서 보게 됐다. “여보, 설마 30분 동안이나 씻는 건 아니지?"라고 볼멘소리를 하며 김태우는 잠깐 동안의 나홀로 딸 둘 보기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율자매와 놀아주기 위해 김태우가 선택한 것은 ‘태우랜드’였다. 장신을 이용해서 회전목마, 자이로드롭, 청룡열차 등 놀이기구처럼 놀아주지만 얼마 못가 체력이 바닥나 헉헉대기 시작했다. 마음만은 ‘god의 육아일기’를 찍던 20살 삼촌이지만 현실은 34세 두 딸의 아빠임을 깨닫는 순간, 결국 꾀돌이 아빠 김태우가 선택한 최후의 방법은 아이들에게 잠자기 놀이를 유도해 낮잠을 재우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던져버린 김태우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 전망. 민낯으로 율자매와 놀아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보는 내내 하품을 하고 한숨을 쉬는 등 육아에 지친 모습까지 가감 없이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이것이 대한민국 대부분 아빠들의 모습이다. 놀아줄 때는 온힘을 다해 놀아주지만 그 시간이 길지는 않다”며 핑계 아닌 핑계를 댔다는 후문이다.
아빠 김태우의 육아일기는 오는 4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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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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