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예능 샛별 자리매김할까? 이번주 맹활약 예고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03 11: 09

힙합그룹 MIB의 강남이 이번 주말 예능 샛별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 기상천외한 예능감으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그는 3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 산다'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제2의 노홍철'을 노린다.
그는 3일 방송에서 4년전부터 한국에서 하고 있는 자취생활을 공개할 예정. 반찬을 얻기 위해 구리에 사는 이모의 집까지 다녀오는 생활밀착형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강남의 집은 서울 용문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오래 전 한국과 일본을 자주 왕래하던 강남의 어머니가 마련해 놓은 것. 이날 강남은 통장 정리를 위해 은행을 찾아 ‘4년 째 신인’ 아이돌의 충격적인 통장 잔고를 공개한다.
또 배가 고픈 강남은 밑반찬을 얻기 위해 이모가 사는 구리로 향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강남의 초긍정 마인드에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서로 밥을 사겠다며 앞 다퉈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어 4일에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주혁과 '돈'을 둘러싸고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
강남과 남주혁은 같은 반 친구의 생일파티를 위해 기숙사를 벗어나 교문 밖으로 외출한다. 강남이 지갑을 열 차례였지만, 강남이 지갑을 잃어버리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강남을 대신해 다시 돈을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남주혁도 자신의 통장 잔액을 공개하며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친다.
강남은 이달 중 첫방송하는 JTBC '속사정 쌀롱'에도 합류했다. 제작진이 앞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보여준 강남의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모습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닌 스튜디오 녹화라는 점에서 강남에게 새 도전이 될 전망. 제작진은 “강남은 윤종신, 신해철, 진중권, 장동민 등 이미 쟁쟁한 MC들이 진을 치고 있어 ‘견습MC’라는 타이틀로 참여하게 됐다. 강남 스스로도 스튜디오형 예능프로그램의 MC가 처음이라 ‘배우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선배 MC들의 기에 눌리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면서도 자기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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