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퍽치기 신을 꼽았다.
문소리는 3일 정오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영화 '관능의 법칙'(권칠인 감독) 야외무대인사에서 명장면을 묻는 질문에 대해 "뭐니뭐니해도 '관능의 법칙'의 백미는 내가 퍽치기를 당하는 장면이다. 퍽치기인줄 모르고 당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도 조심하시라. 슬픈 장면인데 여러분께는 유쾌한 장면으로 다가갈 거 같아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수는 이경영과의 러브 신을, 엄정화는 세 배우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적인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ujenej@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