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선방' 유현, K리그 클래식 29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03 12: 23

'미친 선방'으로 팀을 구해낸 유현(인천)이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9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MVP로 선정된 유현은 지난 수원전서 선방률 58.3%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수 부문에는 전북의 모든 득점에 이바지하며 믿음직한 공격옵션의 면모를 선보인 김동찬(전북)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부산에 귀중한 승점을 안긴 파그너(부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닥공’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한 레오나르도(전북) 강등권 싸움을 혼돈으로 몰고 가는 결승골을 성공시킨 이창민(경남) 팀의 패배에도 중원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지난 경기 결장의 한을 푼 윤빛가람(제주) 날카로운 쇄도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결정력으로 귀중한 동점 골을 기록한 최종환(인천)이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국가대표’급 풀백임을 입증한 홍철(수원) 경남의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박주성(경남) 끈끈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최보경(전북) 측면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투지의 수비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박진포(성남)가 뽑혔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은 수원 삼성, 위클리 매치는 수원과 인천의 1-1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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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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