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훈,'회심의 어퍼컷'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10.03 14: 09

3일 인천 선학복싱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49kg급 결승전, 신종훈이 어퍼컷을 날리고 있다
이날 한국은 신종훈(25·인천시청)과 김형규(22·한국체대), 함상명(19·용인대), 임혁철(19·대전대)이 복싱 결승전에 각각 나섰다.
라이트플라이급(49㎏)에 나서는 신종훈은 금메달이 유력하다. 그는 2011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2 국제복싱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올해 열린 중국오픈국제복싱대회 동메달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다. 그는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비르잔 자키로프와 대결을 벌인다.

중량급의 기대주 김형규는 라이트헤비급(81㎏)에 출전해 카자흐스탄 아딜벡 나야짐베토프와 대결한다.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니야짐베토프는 동급 세계랭킹 1위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최근 중국오픈국제복싱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김형규도 상승세로 불꽃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밴텀급(56㎏) 함상명과 라이트웰터급(64㎏)의 임혁철 역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복싱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이후 아시안게임에서는 복싱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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