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선배 배우 박해일의 유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후문 분수광장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임순례 감독)의 인스타일 무비토크에서 "나는 해일 선배 유머가 너무 좋다. 집에 가서 샤워할 때쯤 되면 빵 터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보자'에 대해 "나도 영화를 한 4번 정도 본 것 같다. 보면 볼수록 다른 지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촬영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질문 던져가면 촬영을 한 기억이 나다. 영화 보면서도 질문을 던지고 영화 보고나서 생각이 남는 그런 영화로 나는 기억이 된다. 이 가을에 생각할 수 있는 계절에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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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