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탕웨이, 첫 마디는 한국말.."탕웨이입니다" [19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3 14: 38

배우 탕웨이가 결혼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탕웨이는 3일 오후 부산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황금시대'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날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후 "부산에 또 오게 됐다. 이 자리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황금시대'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황금시대'는 배우가 30명이 넘고 스태프들이 200명이 넘고 제작기간이 2년이 넘을 정도로 모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한국 관객들이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극 중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샤오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황금시대'는 1930년 스무 살의 샤오홍이 가출하여 만주로부터 오면서 그가 사회적, 개인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심플 라이프'의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