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탁구] '세계 챔피언' 北, 홍콩 꺾고 혼합복식 금메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03 14: 51

세계 챔피언을 막을 팀은 업었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북한의 김혁봉(66위)-김정(69위) 조가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혁봉-김정 조는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 금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장톈이(37위)-리호칭(16위)조를 4-1(12-10 12-10 10-12 11-6 11-6)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부터 듀스 싸움을 펼친 김혁봉-김정 조는 12-10으로 따내며 장톈이-리호칭 조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김혁봉-김정 조는 2세트도 12-10으로 가져오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 올렸다.

장톈이-리호칭 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장톈이-리호칭 조는 대대적인 반격을 펼쳐 듀스끝에 3세트를 12-10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김혁봉-김정 조는 분위기까지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빠르게 수습에 성공, 4세트를 11-6으로 손쉽게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김혁봉-김정 조는 5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혁봉-김정 조는 장톈이-리호칭 조의 추격을 견뎌내고 조금씩 앞서간 끝에 11-6으로 5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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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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