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응답' 후 고민, 박해일 선배 조언 와 닿았다" [19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03 14: 53

배우 유연석이 '제보자' 촬영 기간 중 박해일이 해 준 조언들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후문 분수광장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임순례 감독)의 인스타일 무비토크에서 박해일에 대해 "'응답하라 1994' 끝나고 바로 이어진 작품이라 고민이 많았다. 술자리에서 이것저것 고민을 말했는데 선배로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조언을 얻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하라 1994' 이후) 바쁘게 스케줄이 이뤄졌다. 이렇게 바쁘게 다니다 보면 여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냥 '힘내'라고 할 수 있는데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해주셨다. 받아들이고 바쁠 땐 충분히 바빠보고 힘들 땐 힘들어 볼 필요가 있다. 나중에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씀하신 게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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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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