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을 만난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탕웨이는 3일 오후 부산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황금시대'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태용을 만난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와 태용은 서로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내게 더욱 더 행운이겠지"라며 "지금 나는 굉장히 행복하고 영화적으로로도 잘 교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극 중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샤오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황금시대'는 1930년 스무 살의 샤오홍이 가출하여 만주로부터 오면서 그가 사회적, 개인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심플 라이프'의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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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