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결혼 후 첫 공식석상..새댁은 행복했다[19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3 15: 20

배우 탕웨이가 결훈 후 처음으로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탕웨이는 3일 오후 부산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황금시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띄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주연작 '황금시대'의 허안화 감독과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탕웨이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미소를 띄우며 응답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김태용 감독과의 신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나와 태용은 서로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내게 더욱 더 행운이겠지"라며 "지금 나는 굉장히 행복하고 영화적으로로도 잘 교감했으면 좋겠다"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들려줬다.
또한 "지금 여기에 와 있고 감독님이 내 옆에 있으니 지금이 내 황금시대라고 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 내 생활을 굉장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한국 관객분들이 사랑해주져서 행운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나는 단순하게 내 자신을 표현하길 좋아하는 여자애다. 나이도 70년대생인데 여자애라고 표현해 죄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저 연기를 좋아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나의 단순한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시대'는 1930년 스무 살의 샤오홍이 가출하여 만주로부터 오면서 그가 사회적, 개인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심플 라이프'의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