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복싱] 밴텀급 함상명, 한국복싱 두 번째 金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10.03 15: 24

함상명이 한국 복싱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함상명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밴텀급(56kg) 결승전에서 장지웨이(중국)를 만나 3-0(29-28, 29-28, 29-28)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는 함상명의 열세였다. 장지웨이는 간격을 유지하면서 함상명에게 유효타를 날렸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서 함상명은 반격을 시작했다. 일단 유효타를 넣는 데 주력한 함상명과 강한 타격을 넣는 데 더 공을 들인 장지웨이이 경기 스타일이 달라졌다.

결국 승부는 3라운드에 갈렸다. 30-27, 3라운드는 함상명의 승리였다. 승리를 자신하며 손을 번쩍 든 장지웨이는 판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지만 이미 승부는 갈렸다. 함상명은 이번 아시안게임 복싱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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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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