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더' 구혜선 "어머니란 무엇인가 고민"[19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3 15: 49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영화 '다우더'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3일 오후 부산 신세계 신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다우더' 인스타일 무비토크에서 "어머니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내가 서른이 넘었는데 친구들이 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러면서 자녀가 독립체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소유물인가에 대해 토론을 했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그럼 과연 무엇인가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우더'는 삐뚤어진 모성애를 날카롭고 거침없이 표현한 영화로, 모녀의 복잡한 관계와 어긋난 모정을 날카롭고도 애수 어린 시선으로 묘사한 구혜선 감독 특유의 세상을 보는 독특한 시각과 사회 참여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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