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더' 구혜선 "연출·각본·주연..내가 이걸 왜 했을까"[19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03 15: 54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영화 '다우더'를 통해 1인 3역을 한 것에 대해 어려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3일 오후 부산 신세계 신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다우더' 인스타일 무비토크에서 "내가 이걸 왜 했을까 할 정도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출과 각본과 주연을 동시에 했는데 하면서 '내가 왜 이걸 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왜 했을까"라면서 "일단 너무 어려웠고 내가 내 연기를 평가하고 나라는 배우가 나라는 감독을 만난 자체가 어려웠고 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만들면서 작업을 하면서 답은 정확하게 내린 건 아니지만 오늘, 내일 관객들과 만나면서 앞으로 찾아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더'는 삐뚤어진 모성애를 날카롭고 거침없이 표현한 영화로, 모녀의 복잡한 관계와 어긋난 모정을 날카롭고도 애수 어린 시선으로 묘사한 구혜선 감독 특유의 세상을 보는 독특한 시각과 사회 참여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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