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중량급의 희망 김형규(22,한체대)가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김형규는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헤비급(81kg) 니야짐베토프 아딜벡(카자흐스탄)과의 결승전에서 졌다.
니야짐베노프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강호, 2년 전인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었다. 향후 프로진출설이 있을 정도로 기량이 우수한 선수다. 실제 경기에서도 니야짐베토프는 힘과 스피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시상식에서 김형규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soul1014@osen.co.kr